11월 25일 오전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성에서 ‘포괄적 발전 동행, 지속가능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한 제1차 베트남‧일본 지방 협력 포럼이 개최되었다.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는 팜 미 찡 총리 (사진: VGP) |
이날 포럼에서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양국이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하며,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원칙 아래 양국의 지방 정부 간 잠재력과 보완 요소를 적극적으로 창의적으로 발휘하여 상호 협력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총리는 기업과 국민을 협력의 중심, 주체, 목표, 동력 및 주요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정신 아래, ‘더 나은 일자리, 더 높은 수입, 더 나은 기술’이라는 방침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가 장기적 협력 관계의 토대라고 당부했다. 특히,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양국 지방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면서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
“양국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스마트 도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등 협력 모델을 연구하고 추진하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측이 혁신 생태계 구축, 지방 정부의 디지털 전환 촉진, 그리고 AI, 모바일 인프라, 반도체와 같은 우선 순위 분야의 정책 수립 및 거버넌스 역량 강화에 있어 베트남 각 지방 정부와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팜 밍 찡 총리는 앞으로도 지방 정부 및 일본 투자자들과 항상 동행하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동시에 일본의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베트남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신뢰하고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며, 양국 및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번영에 끊임없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타카이치 사나에(Takaichi Sanae) 총리는 일본이 추가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베트남의 개혁 노력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양국이 ‘공동 창조’의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