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태국 총리 베트남 방문, ‘경제 외교’에 방점…양국 관계 격상 가속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경제 외교를 핵심 의제로 삼아 베트남을 방문, 양국 간 무역 확대 및 ‘3대 연계’ 전략 강화를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최근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태국 방문에 이어 양국 관계를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라차다 드나디렉(Rachada Dhnadirek) 태국 총리실 대변인은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가 정부 및 기업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6월 8일과 9일 양일간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태국 방문 이후 형성된 양국 관계 격상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라차다 대변인은 아누틴 총리가 베트남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양국이 실질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모색하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태국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아누틴 총리가 각 부처에 내린 지시에 따라,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가 무역 확대, 투자 촉진, 물류 연계, 청정에너지, 식량 안보 및 인적 자원 개발 등 베트남과 즉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과 베트남은 양자 무역액을 25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국 측 통계에 따르면 현재 양국 무역액은 약 240억 달러 수준에 달한다. 또한 양국은 생산 연계, 인프라 연계, 전환 연계(디지털 및 녹색 경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의 전환 연계를 의미)를 포함하는 ‘3대 연계’ 전략에 기반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베트남-태국 관계와 관련하여 6월 7일 오후 하노이에서 레 민 찌(Lê Minh Trí) 당 중앙 내정부장(공산당 내 반부패 및 사법·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이 이스라 순톤웃(Isra Sunthornvut) 태국 민주당 부대표를 접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