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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 그녀가 돌아왔다

50년 이상 독일에서 생활하고 근무한 후에 타이김란(Thái Kim Lan)교수 겸 박사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낭만적인 흐엉(Hương)강의 추억이 가득한 김풍(Kim Phụng)산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고향 후에(Huế)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후에 사람의 마음과 감정과 성격이 남아 있었고, 후에로 돌아와 후에의 전통적인 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시키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타이김란(Thái Kim Lan)교수 겸 박사에 따르면 청년 시절 서양으로 유학하고 더 많은 지식을 공부하여 나라를 위해 기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낯선 땅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Immanuel Kant,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Ludwig Andreas Feuerbach 등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공향에서 인정을 받는 베트남인 철학 교수가 됐다. 그는 ‘당시에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시 보면 청춘의 낭만한 것 같지만 그 것을 덕분에 정신을 항상 차리고 열정적으로 공부에 집중해서 성공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본명은 타이김란(Thái Thị Kim Lan)이고 옛 후에의 명문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할머니는 응웬(Nguyễn)왕조의 왕궁에서 궁녀를 가르치던 선생이었다. 가족의 가풍 및 예법과 교육에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린시절에 국학, 동카잉(Đồng Khánh) 등 후에에서 도덕 및 전통적인 예법과 교육을 가르침으로 유명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래서 그런지 응웬닥쑤언(Nguyễn Đắc Xuân) 후에 연구자는 “타이김란은 후에의 대표적인 여성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브우이(Bửu Ý)학사는 “타이김란은 새로운 스타일을 갖은 현대적인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전통적이고 예의 바른 여성이다.”라고 평가했다.   

타이김란(Thái Kim Lan)교수 겸 박사,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과 흐엉(Hương)강 옛 도자기 박물관의 주인. 사진: 공닷(Công Đạt)
오래 시간동안 모이고 보존해서 현재 타이김란(Thái Kim Lan)교수 겸 박사는 흐엉(Hương)강에서 인양된 희귀한 도자기 현물 5,000 개 정도 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공닷(Công Đạt)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전원주택에서 열린 흐엉강 옛 도자기 박물관 개관식. 사진; 인물제공사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흐엉강 옛 도자기 박물관을 방문하고 관람하고 있는 응웬김선(Nguyễn Kim Sơn)교육훈련부 장관. 사진; 인물제공사진
2022 여름 후에 축제주간 때 진행한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강의 이야기” 옛 도자기 전시회에 참석한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성 당위원회 판응옥토(Phan Ngọc Thọ) 상임부서기(화이트). 사진; 인물제공사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흐엉강 옛 도자기 박물관에 방문한 트어티엔후에성 문화체육국 국장인 판타잉하이(Phan Thanh Hải)박사. 사진; 인물제공사진
국제개발처(USAID)에서 온 친구를 환대하는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 사진; 인물제공사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는 1965년 독일 유학을 통해 철학과 박사를 수료하였고, 30년 이상동안 독일에서 뮌헨의 Ludwig Maximilian 종합대학에서 동양-서양 철학비교를 강의하였다.   

고향을 떠나 오랜 동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았는데 강한 독일인들의 본성도 그녀의 관대하고 부드러운 후에 사람의 성격을 퇴색되게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녀는 "나는 떠날 때 후에의 여자의 아오자이나 전통적인 여성스러운 머리스타일 그대로 갖고 후에의 문화재를 마음속에 항상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서양에서 우유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녀의 본래 재산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나중에 국내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녀는 청년 친구들이 글로벌의 추세에 대해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향에서 넓은 세계로 나가면 글로벌화의 도전 앞에서 튼튼하게 본연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며 우리는 세계와 통합하는거지 세계에 동화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타이김란 교수 겸박사, 후에의 성격과 정신이 가득한 여성이다. 사진: 공닷(Công Đạt)
챙이 넓은 모자로 서양의 분위기를 살짝 낸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모습은 후에 스러운 아름다운 본 모습을 더욱 빛나게 한다. 사진: 공닷(Công Đạt)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가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정원에서 후에 전통적인 예식에 따라 설날 맞이하여 예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인물제공사진
후에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모습. 사진; 인물제공사진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정원에서에서 후에의 전통적인 아오자이를 소개하고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인물제공사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가 외국인 친구들과 재미있는 문화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 인물제공사진
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가 직접 요리하는 후에의 전통음식의 맛을 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사진; 인물제공사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는 베트남전쟁 후 매우 일찍 베트남으로 돌아온 최초의 베트남 지식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독일-베트남 우호협회를 창립하고 베트남 금수 조치가 해제된 직후 독일로부터 투자를 요청하는데 기여했다. 그 이후로 그녀는 여러 번 독일을 오가며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없이 지원했다.

 

2001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는 귀국해서 빙딩(Bình Định) 성에 위치한 다오떤(Đào Tấn) 베트남의 전통 고전극 극장을 지원해서 1975년 이후 후세에 전해지지 못했던 "로딕(Lộ Địch)"고전을 다시 재현했다. 이 고전극은 베트남 고전극 역사에 프랑스 문학 주제로 제작된 최고 작품이며 유럽작품을 베트남 전통무대로 변경해서 제작한 대표적인 명작이다. 2002년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의 도움으로 이 고전극은 이주일 동안 독일에서 공연하게 돼 독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 그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휘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다오떤(Đào Tấn)상을 수상하였다.

 

철학과 독일 문학을 깊이 이해하면서 베트남 문학사상을 잘 이해하는 학자로서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는 독일의 가치가 있는 수 많은 문학 및 철학 작품을 베트남어로 번역하고 베트남 명작을 독일어로 번역해서 양국의 문화교류를 강화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최근 몇 년간 타이김란 교수 겸박사는 후에를 자주 오가며, 전통적인 후에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후에문화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시키고 있다. 현재 그녀는 후에 불교아카데미에서 찰학 석사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 4월에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준비를 해온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는 후에에 위치한 자신의 집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에서 흐엉(Hương)강 옛 도자기 박물관을 개관시켰다. 특히, 이 박물관에는 흐엉(Hương)강에서 인양된 희귀한 도자기 유물 5,000 여개의 컬렉션을 전시돼 있다. 전시품 중에 제일 희귀한 유물은 2,500~3,000년 전 유물이다. 이곳은 베트남 강에서 발견된 도자기 유물만 전시한 최초의 박물관이기도 하다. 타이김란 교수 겸 박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사립대학 설립을 꿈꿨지만 성공하지 못하여 이 사립 박물관을 설립하게 됐는데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대한 "초등학교"로 간주하며 후대에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스러운 후에에 대한 감정이 깊어서 그런지 현재 "동화 속 란비엔(Lan viên)”은 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만남의 장소가 됐는데 박물관 주인은 여러 곳에서 찾아오는 후에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늘 환대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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