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오전, 베트남 남부 해안 지방인 카인호아성이 전국 각지와 함께 8월 혁명 성공 80주년 및 9월 2일 베트남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여 4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일제히 기공했다.
기공식은 하노이 국립 전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중앙 회의장과 카인호아성 내 4개 지역의 연결 회의장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착공된 4개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약 20조 2천억 동(약 1조 7백억 원)에 달하며 △냐짱 복합 도시 지역 개발 프로젝트 △호찌민시 경제대학교의 냐짱 캠퍼스 △족다짱(Dốc Đá Trắng)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및 사업 프로젝트 △타인하이 재정착 지역 내 사회 주택 건설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는 9월 2일 베트남 독립 기념일에 맞춰 4개 프로젝트를 동시 기공함으로써 ‘행동-돌파-가속’의 정신을 보여주고, 2025~2030년 기간 두 자릿수 성장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경쟁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2030년까지 카인호아성을 중앙 직할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명시한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제9호 결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쩐 호아 남(Trần Hòa Nam)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4개 프로젝트 동시 기공이 현대적인 도시 개발, 산업 활성화, 인력 자원 질 향상 및 사회 보장 강화에 대한 지방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새로운 발전 단계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기공식은 4개 핵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며 현대적이고 정체성 있는 카인호아성을 건설하고자 하는 카인호아성 당 위원회, 지방정부, 주민 및 기업 공동체의 결의를 재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각 투자 주체는 역량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력과 물력을 집중 투입하여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기술, 미관, 노동 안전을 확보하여 프로젝트들이 조기에 가동되고 강력한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