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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

10월 13일 오전 주석궁에서 팜밍찡 총리는 10월 12일~14일 사흘간 베트남 공식 방문 중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직후 두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중요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의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고, 고위급과 각급 교류 활동을 활성화해 나가며 외교, 국방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핵심 분야에 실질적 협력 관계를 다져 나가며, 민간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국제 기구 및 다자간 포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상호 지지하며 육지 국경 관리 업무에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서 두 총리는 베트남 반족(Bản Giốc)- 중국 더톈(德天) 폭포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이 충칭시에 총영사관사무소 개소에 필요한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역 협력을 촉진하면서, 베트남산 고품질 농산물을 위한 시장을 개방하자고 했다. 팜밍찡 총리는 2024년 안에 중국 일부 지역의 무역규모진흥 사무소를 개소하기 유리한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국경 통관 효율성 향상, 지능형 세관을 통해 ‘소프트 연결’ 강화, 국경 무역 협력에 대한 신규 모델 검토, 양국 간 철도 사업 진행 등에 있어 조치를 취하자고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재생에너지, 보조산업, 전기 자동차, 국제 금융 중심지, 자유무역 구역, 스마트 도시,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베트남과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베트남산 상품을 위해 시장 개방을 계속하며, 베트남산 상품 검역과 통관 등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가고 해당 정책 추진에서 발생하는 장벽을 공동으로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창 총리는 양측이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전략적 연결을 강화하고 생산, 제조, 농업, 직업 훈련 등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며 재정 통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두 지도자는 해상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인식을 제대로 이행하고, 국제법에 기반한 불일치한 부분은 통제하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이 끝난 직후 팜밍찡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는 교통, 세관, 민생, 교육, 농산 무역, 언론, 은행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 문건 체결식에 동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리창 중국 총리는 호찌민 묘를 방문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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