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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양자 관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발표

2월 26일 오후 하노이에서 팜밍찡 총리는 제2회 아세안 미래 포럼 참석차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직후 양국 총리 간의 회담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베트남과 뉴질랜드 간의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각국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뉴질랜드의 외교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정치, 외교 관계를 심화하고 고위급 교류와 접촉을 확대하며, 양자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체결된 문건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국방, 안보 협력을 더욱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아울러 양국 총리는 양국 경제 연결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고 경제,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양자 협력 협정 체결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과학 기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농업 및 기후 변화 대응 협력에서 더욱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교육 훈련, 인적 자원 개발, 노동, 관광 협력을 통해 더욱 활발하고 긴밀한 인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동의했다.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서 양국은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역내 대화 촉진 및 신뢰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상호 입장을 조율하고 지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을 마친 후 양국 총리는 언론 브리핑을 주재하며 베트남과 뉴질랜드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선언문을 전달하고 외교, 기후변화, 농업,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문건 전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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