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오후 하노이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계 2024년 활동 결산 및 2025년 계획 전개 회의가 개최되었다.
2024년에 베트남 농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중 해당 분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목표치인 3.0~3.2%를 웃도는 3.3%를 기록했으며,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625억 달러(약 92조 원)로 목표치인 550억 달러(약 81조 원)를 크게 상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며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2025년에 농업계가 보다 더 강력하게 발전하며, 목표 성장률을3.5~4%로, 목표 수출 가치는 700억 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첫째, 농업 및 농촌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전략 마련, 애로사항 타개가 필수적입니다. 둘째, 녹색 경제와 순환 경제를 위한 과학 기술 개발, 혁신,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셋째, 주요 지역의 기후 변화 대응, 특히 침하, 산사태, 가뭄, 침수 문제 해결에 기여합니다. 넷째,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촌을 현대화하며 농업을 선진화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시장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농업 생산에 기계화와 자동화, 고급 기술,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또한 베트남 농산물 시장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구축하며, 수요 예측 및 시장 정보 제공,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 강화,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수출 시장 재편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총리는 해양 경제를 발전시키고 양식업을 확대하며, 수산물 가공 산업을 고도화하고, 2025년 안에 IUU 옐로우 카드를 해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총리는 2025년과 향후 베트남의 농업 분야가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여 베트남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