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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산 청과물 수입 증가

중국 관세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 중국은 5개 시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수입하는 데 약 203억 달러를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중국, 베트남산 청과물 수입 증가 - ảnh 1                        두리안은 베트남의 대중국 주력 수출 품목이다. (사진: VOV)

이 가운데 베트남산 과일·채소 수입액은 40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9% 늘어나며,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베트남산 과일·채소 점유율도 17.9%에서 20%로 상승해, 청과물 품목 전체 수입액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두리안은 여전히 베트남의 대중국 주력 수출 품목으로, 올해 9개월 동안 수출액이 23억 달러에 달했다. 경쟁력 있는 단가와 짧은 운송 시간이라는 이점을 가진 베트남은 현재 중국에 두리안을 수출하는 세계 2위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바나나의 겨우, 베트남은 약 56만7천 톤 이상, 2억3,200만 달러의 규모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땅 푹 응우옌 (Đặng Phúc Nguyên) 베트남 청과물협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베트남 과일·채소 산업은 중국 시장 수출에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이 주요 도매시장으로 직송되면서 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은 넓은 생산지와 낮은 생산 비용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이 다양한 자유무역협정에 참여하고 검역 관련 양자 의정서를 체결해 온 점도 수출 확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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