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충일 79주년을 맞아 라이쩌우성과 디엔비엔성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특히 신원 미상 열사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이 본격화되며 국가적 예우를 다하고 있다.
디엔비엔(Điện Biên)성 지도위원회가 신원 미확인 전사자 유해 388구(1차분)를 국군법의학연구소에 인계해 DNA 감식을 의뢰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외부 자료 인용
베트남 현충일(상이군경 및 열사의 날) 79주년(1947년 7월 27일~2026년 7월 27일)을 맞아 베트남 서북부 지방 라이쩌우(Lai Châu)성과 디엔비엔(Điện Biên)성에서는 영웅과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다. 이번 활동은 정보가 부족한 신원 미상 열사 유해의 발굴 및 신원 확인을 촉진하기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7월 16일, 라이쩌우성은 민족 해방 투쟁과 조국 건설 및 수호 위업을 위해 희생한 영웅과 열사들의 지대한 공로를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라이쩌우성 열사 국립묘지 보수·개조 및 업그레이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영웅과 열사들에게 헌화할 조화를 보내며 예우를 표했다.
한편 디엔비엔성에서는 16일 오전, 디엔비엔성 전사자 유해 발굴‧수습‧신원확인 지도부가 신원 미상 열사 유해 668구의 시료를 국방부 산하 군 법의학연구소에 인계했다. 이는 열사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식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디엔비엔성이 진행한 세 번째 유해 샘플 인계 작업이다.
디엔비엔성 전사자 유해 발굴‧수습‧신원확인 지도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지방의 인력들은 뚜언자오(Tuần Giáo), 뚜어쭈어(Tủa Chùa), 힘람(Him Lam), 똥카오(Tông Khao) 등 4곳의 열사 국립묘지에서 총 1,940기의 묘를 발굴했다. 이 중 1,822구의 유해 샘플을 채취해 군 법의학연구소에 인계했으며, 나머지 118구의 유해는 훼손 등의 이유로 샘플 채취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