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베트남 영화제를 맞아 영화 상영 주간이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 성시에서 진행된다. 11월 11일 오전부터 일부의 베트남 인기 영화 표가 하노이시 국립 영화센터 매표소에서 무료로 배부되기 시작했다.
관객은 1인당 영화 주간 중 최대 4장의 표를 받을 수 있으며, 한 작품당 최대 2장을 초과할 수 없다. 영화 상영 주간은 이번에 무료로 상영된 19편의 영화를 통해, 특히 젊은 세대를 비롯한 관객들이 베트남의 역사·문화와 인류애적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상영 인기 영화들로는 ‘불타는 풀의 향기(무이 꼬 자이·Mùi cỏ cháy)’, ‘복숭아꽃, 쌀국수와 피아노(다오 퍼 바 피아노· Đào, Phở và Piano)’, ‘어린시절의 달(벙 짱 터 어우·Vầng trăng thơ ấu)’ 등이 꼽을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2025년 베트남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자리한 ‘붉은 비(므어도· Mưa đỏ) 영화가 이번 주간에도 하노이시, 박닌, 하이퐁, 꽝닌, 후에, 다낭, 닥락, 껀터, 호찌민시 등 여러 지방에서 상영되어 애국 정신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영화 상영 뒤 관객들은 영화 제작진과 배우, 감독들과 직접 만나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