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날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SEA) 게임 우승한 베트남 22세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와 SEA 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두 팀을 반갑게 맞이 하며 "위대한 성과로 조국에 영광을 가져다준 두 팀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이번 승리는 경제, 문화, 사회 발전에 영감을 줘 베트남을 강국으로 건설하는 데 모든 사람이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도 "박항서 감독과 마이 득 쭝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있는 두 팀은 최선을 다해 상대방의 전술을 파악하고 매 경기 적절하게 선수들을 투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축구는 수많은 팬을 열광시키는 스포츠의 왕"이라며 "이번에 우승한 것은 훌륭한 감독과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재능 있는 선수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감독은 "여자 대표팀은 SEA 게임에서 5차례나 금메달을 땄지만, 남자 대표팀은 여러 차례 도전했음에도 꿈을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베트남 정신으로 해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면서 우승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 응웬쑤언푹 총리의 격려 편지에 고무됐다"면서 "이 영광을 베트남 국민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