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아마딥 싱 길(Amandeep Singh Gill)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와 만남을 가졌다.
아마딥 싱 길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는 베트남의 혁신적 비전과 과감한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등 혁신과 디지털 변혁을 위한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엣텔(Viettel), FPT, 빈AI(VinAI)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사는 베트남의 AI 연구 및 응용 센터가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등, 우수하고 열정적인 기술 전문가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베트남이 단순히 기술 개발의 모델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협력 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유엔 과학 전문가 그룹 및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베트남이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당 호앙 장 대사는 베트남이 향후 두자릿수의 높은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현대적인 산업국,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 기술과 혁신을 전략적 선택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는 베트남이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및 유엔의 의견과 자문을 경청하고, 베트남을 디지털 전환 및 AI 협력의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한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유엔의 디지털 전환 및 AI 거버넌스 관련 주요 행사와 논의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