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향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면서,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자유무역지대(AANZ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의 효과적인 이행을 통해 경제·무역·투자 협력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창조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전환, 에너지 전환, 전자상거래, 연결성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하여 경제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세안은 호주가 메콩강 소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해 추가로 2억 2,250만 AUD(1억 4,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했다. 향후 ASEAN 국가와의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20억 AUD 규모의 투자 기금과 기타 사업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특히 체제 포럼인 EAS, ARF, ADMM+...의 틀 내에서 정치 안보 협력, 국방, 해양 협력,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의 청년과 젊은 지도자들 사이의 교육, 훈련, 노동, 관광, 문화 교류, 인민 교류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하였다.
베트남 팬들이 월드컵에 참가하는 베트남 여자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호주에 모였다. 사진:베트남 통신사
팜밍찡 총리는 향후 양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안을 했다. 그 중 “3가지 돌파”는 경제, 무역, 투자 협력; 인적자원 개발 협력; 과학기술 협력, 창조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전환, 순환 경제 및 반도체 칩, 인공 지능, 아세안-호주 디지털 경제 협정 협상 가능성 공동 연구 제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3가지 강화”는 정치적 신뢰, 대화문화, 신뢰구축을 포함한다. 그리고 “3가지 함께”는 달결하고 자립적인 지역 건설; 국제법을 존중하고 규칙에 따라 운영되는 지역을 장려한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구조를 구축하고 형성하며, 아세안을 중심으로 다자주의를 촉진하고, 주요 국가 간 이해관계를 모으고 조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요소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호주-아세안 이사회의 전 회원이자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신문의 전 동남아시아 특파원인 전문가 Greg Earl에 따르면, 베트남은 호주를 베트남, 특히 아세안 국가들과 더욱 긴밀한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신뢰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아세안-호주 지도자들의 비전 선언 -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과 '멜버른 선언 -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은 앞으로 모든 분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