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아세안 사회·문화 공동체(ASCC)- 국민을 위한 혜택 창출. 결속

2015년 창설된 이래로 아세안 사회·문화 공동체(ASCC)는 역내 국민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아세안 회원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고 전통적인 다자간 협력 기구들이 점점 더 큰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ASCC의 역할은 역내 결속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아세안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 되었다.

 

2015년 창설된 이래로 아세안 사회·문화 공동체(ASCC)는 역내 국민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아세안 회원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고 전통적인 다자간 협력 기구들이 점점 더 큰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ASCC의 역할은 역내 결속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아세안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 되었다.

지난 10년간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면, 제33차 ASCC 이사회 회의는 ASCC 2025 마스터플랜의 99% 행동 목표가 효과적으로 이행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것을 표했다. 이는 국민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세안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

응웬 뚜언 선(Nguyễn Tuấn Sơn) 화가(왼쪽)가 응웬 응옥 까인(Nguyễn Ngọc Cả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중앙)와 샤이크 압둘 라시드 빈 압둘 가푸르(Shaik Abdul Rasheed bin Abdul Ghaffour)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오른쪽) 앞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가장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높여, 이들 조직의 활동이 더 높은 품질, 대표성,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인간 개발 지수(HDI)와 관련하여,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10개 아세안 회원국 모두 중위권 이상의 발전 수준에 속해 있어, 역내 삶의 질이 뚜렷하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시엠립성에서 열린 앙코르 쌍끄란따(Angkor Sangkranta) 행사 중 캄보디아 전통 무술 시범을 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교육 분야에서는 ASCC 틀 안에서 각 회원국의 취약 계층이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들이 시행되었다. 브루나이에서는 장애 학생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국가 교육 시스템의 특별 지원 대상으로 분류했다. 라오스에서는 소수 민족과 여성에게 교육 및 인력 개발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목표 프로그램에 ASCC의 목표를 통합했으며, 여기에는 장애인을 위한 직업 훈련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하노이의 통합 교육 지원 개발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봉제, 정보 기술, 공예품 제작과 같은 기술 강좌를 제공하여 기업에 취업하거나 스스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세안 사회·문화 공동체의5대 중점 추진 분야는 다음과 같다:

.문화와 유산의 가치 창출을 통한 발전: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미래 변화에 대한 기술 및 적응 능력 강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일자리와 같은 미래 변화에 대비한 기술과 능력을 강화한다.

.번영하는 아세안 건설 기여를 위한 아세안 이니셔티브 이행 강화: 아세안의 번영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

.성장, 연대 및 높은 성과 촉진을 위한 청년과 스포츠 잠재력 발휘: 청년과 스포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성장을 촉진하고 연대를 강화하며 높은 성과를 이끌어내다.

.기후 행동 가속화를 위한 아세안의 공동 목소리 촉구: 지속 가능한 협력과 공동의 책임을 위해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는 아세안의 공동 목소리를 내다.

 

아이들이 빈롱(Vĩnh Long)성 응우엣호아(Nguyệt Hóa) phường의 앙(Âng) 사원에서 크메르 문자를 배우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사회 발전 및 환경 보호와 관련해서는 362개의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63.3%가 정책 수립, 훈련,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이다.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역내 이니셔티브는 2016~2019년 기간 동안 7개에서 20개로 증가했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유엔 기후 변화 협약(UNFCCC),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GGGI), 글로벌 환경 기금(GEF)과 같은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회원국들의 국가별 기여 약속(NDCs) 이행을 지원하는 여러 역내 프로젝트들을 추진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간 개발 지수(HDI)가 가장 높은 국가이다. 사진은 싱가포르 한 건물 옥상 상업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꾸민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외에도 아세안 음악 산업 협회(AMIA), 동남아시아교장단포럼 (SEASPF), 베트남 참전용사 기업가 협회(VECONAC), 아세안 화장품 협회(ACA), 아세안 식물성 기름 클럽(AVOC), 아세안 아동 포럼(ASEAN Child Forum), 아세안 청년 포럼(ASEAN Youth Forum) 등 다양한 조직, 포럼, 이니셔티브들이 탄생하여 역내 국가들이 더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베트남 학생들은 싱가포르에서 베트남 문화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5년 인도네시아 국제 공예품 박람회(INACRAFT)에서 바틱 천으로 만든 가방 부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물건을 보고 구매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처럼 ASCC는 공동의 정체성을 가진, 국민 중심의 연대와 발전을 추구하는 아세안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ASCC가 이룬 진전은 아세안에 밝은 미래를 열어주고 있으며, 더욱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사회·문화적 협력 과정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 기사:베트남픽토리알(VNP)
  • 사진:베트남통신사(VNA)
  • 번역: 레홍(Lê H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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