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또럼 서기장이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2026년 2월 5일 라오스를 국빈 방문했다.
또 럼(Tô Lâm) 당서기장과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비서 겸 국가주석이 라오스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통느엇(Thống Nhất) - 베트남통신사
이번 방문은 2026년 들어 베트남 최고 지도자의 첫 해외 방문이자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 이후 또럼 서기장의 첫 해외 방문이다. 또 럼 서기장이 제14차 전국대회 직후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라오스와의 관계를 특별히 중시하고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도자 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양국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심도 있게 발전하도록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럼(Tô Lâm) 당서기장과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비서 겸 국가주석의 모습. 사진: 통느엇(Thống Nhất) - 베트남통신사
라오스의 발전 여정에서 이룬 성과들
지난 수년간 라오인민혁명당은 전면적 지도 세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고히 해왔으며, 정치 체제는 이미 확립된 틀과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정치적 안정, 경제 운영, 대외 관계 및 국방·안보와 관련된 주요 정책 결정들은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1월에 개최된 라오스 인민혁명당 제12차 전국대표대회는 특별히 중요한 정치행사로 라오스 인민혁명당의 전면적 개혁 노선에서 새로운 발전 단계를 이정표로 삼는 의미를 지닌다.
제12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채택된 주요 결정 사항들을 세 가지 전략의 핵심 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라오스 인민혁명당 제12치 중앙위원회 선출이다. 둘째, 2055년까지의 장기 발전 비전을 확장하고 국가의 주요 정치적 이정표들과 연계된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바탕으로 라오스를 중상위 소득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한다. 셋째, 정치보고, 제10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제12차 당규 개정 초안 등 주요 문건 채택을 통해 제10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2026-2030)을 수립한다.
최근 라오스 경제는 외국인 투자와 관광의 강력한 회복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예산 수입은 국회 목표를 달성하였고 여러 지방에서는 예산 수입이 계획을 초과 달성하였다. 인플레이션은 효과적으로 억제되며, 라오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10차 경제사회발전계획(2026~2030)은 라오스가 최빈국 지위에서 단계적으로 졸업하고 녹색·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수립됐다.
라오스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굳건히 수호·유지하고 정치적 안정과 사회안전·질서를 보장해 왔다. 라오인민혁명당의 지도 및 집권 역할은 계속해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 라오스는 평화·독립·우호·협력의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다양하고 다자적이며 다층적인 협력 관계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는 여러 차례의 중요한 대외 활동과 외교를 추진하여 각국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국경을 접한 이웃 국가들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요 강대국 및 중요한 파트너들과의 관계 증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라오스는 약 150개 국가 및 지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라오스는 아세안(ASEAN)의 공식 회원국으로서 2004년, 2016년, 2024년 세 차례에 걸쳐 아세안 의장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4년에는 제45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의장국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라오스는 아세안을 매우 중시하며, 아세안과 아세안의 개발 파트너들로부터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는 상하이협력기구(SCO)의 공식 대화 파트너국이기도 하다.
선박이 라오-베트남 국제항만 주식회사의 선착장에 화물을 싣기 위해 입항하고 있다. 사진: 공뜨엉(Công Tường)-베트남통신사
베트남-라오스 관계: 포괄적 협력에서 전략적 유대 관계로
베트남과 라오스는 국제 관계에서 보기 드문 매우 특별한 관계다. 양국 국민 간의 진실하고 끈끈한 유대감은 공동의 적에 맞서 어깨를 걸고 싸웠던 고난의 세월과 국가 건설 및 발전 과정에서 힘을 합쳐온 과정을 통해 공고해졌다. 양국의 고위 지도자들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서로의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택해 왔다. 이는 양국 간의 깊고 견고한 유대감과 더불어, 이 소중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이들 지도자는 강조했다.
또 럼(Tô Lâm) 당서기장과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비서 겸 국가주석이 회담을 가졌다. 사진: 통느엇(Thống Nhất) - 베트남통신사
최근 통룬 시술릿 라오 인민혁명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내외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외국 고위 지도자로서는 첫 베트남 방문이며, 특히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직후에 이루어졌다. 이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베트남-라오스 간의 정치적 신뢰 강화와 전략적 협력을 위해 양당과 양국이 보여주는 최우선적인 중시와 배려의 명확한 증거이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비서 겸 국가주석 내외가 2026년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베트남-라오스 관계는 현재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또 럼 서기장 내외는 라오스를 국빈 방문하여 라오스 건국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양당 간 고위급 회담을 공동 주재했다. 이번 방문의 틀 안에서 양측은 베트남-라오스 관계를 새로운 차원인 ‘위대한 우호, 특별한 단결, 전면적 협력, 전략적 유대’ 관계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 민족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강, 번영을 향한 공동의 비전과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 지향을 보여준다. 특히 또럼 서기장은 라오스 국립정치행정연구원 정책 강연을 통해 현 상황에서 양국이 단순히 ‘협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협력을 넘어 ‘유대’의 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는 전략적 성격을 띠며 전체적인 설계와 역할 분담 그리고 상호 보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6일 하노이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 인민혁명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간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당이 새 임기의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장기적인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가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트남-라오스, 라오스-베트남 간 전면적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실질화하며, 전략적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까오 사오 방'(Sao Vang 연고) 제품이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5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라오스 군인들에게 선물로 증정되었다. 사진: 자료사진
두 지도자는 이것이 각국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서 비롯된 객관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의 지도자들과 양국 국민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가꿔 온 소중하고 값진 공동의 자산을 계승·보존·발전시켜야 할 양당의 공동 정치적 책임임을 확인했다. 또한 양측은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고위급 합의와 베트남-라오스 공동성명을 중심에 두고 이를 구체화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전략적 비전과 구체적 행동 간의 긴밀한 연계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