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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에서 AI·반도체·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

삼성이 베트남에서 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주호 삼성 베트남 법인장은 지난 주 하노이에서 열린 팜밍찡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논의하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232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544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했다.

팜밍찡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삼성이 반도체 및 부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베트남 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8%의 GDP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 환경 개선과 전략적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팜밍찡 총리는 삼성이 국가혁신센터(National Innovation Center)에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베트남 내 투자를 확대하며, 스타트업과 혁신 활동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인 임원을 늘리고, 현지 디지털 기술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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