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0년대 사이공(현 호치민시) 11군에 위치한 투언끼에우(Thuận Kiều)라는 껌땀(cơm tấm) 식당은 주변지역에서 잘 알려진 식당이다. 1975년 이후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이 점점 많아져서 점심 및 저녁 모두 다 운영하게 됐다. 투언끼에우 껌땀 식당을 이어서 끼에우지앙(Kiều Giang) 껌땀 식당, 그리고 시 전체에 여러 껌땀 식당이 나타나 수 많은 식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껌땀(cơm tấm, 덮밥과 비슷함)은 베트남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사이공(현 호치민시)을 찾아오면 꼭 맛을 보게 되는데 이내 푹 빠지게 된다. 사이공 껌땀은 매일 매일 먹는 정식으로 주 요리와 반찬 등이 같이 있다. 이렇게 까지 유명해진 것은 사이공 시민들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더 예쁘게 보이려고 꾸미며 시작됐다. 이때부터 껌땀은 큰 접시에 밥과 고기 및 반찬을 담고 서양음식처럼 숟가락 및 포크로 먹게 되었다. 지금도 음식 과 식사법은 그대로 유지해서 이 음식만의 특색이 됐다.
껌땀은 깨어진 쌀알로 밥을 하는데 이 요리재료는 보통 밥과 다르게 껌땀의 특징이다. 전통요리법에 따르면 뚝배기나 무쇠솥에 장작에 불을 지펴 요리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요리시간을 줄이기 위해 중탕(음식을 담은 그릇을 끓는 물속에 넣어 그릇 안에 있는 음식을 익히거나 데움)으로 요리한다. 요리하기 전에 깨어진 쌀알은 몇 시간 동안 물에 뿔려지기 때문에 부드러워운 밥이 된다. 껌땀의 향기는 아마 누구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사이공 껌땀(Cơm tấm)은 국내외 손님들이 매일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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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땀과 같이 먹는 계란찜은 계란, 따짐 돼지고기, 따짐 목이버섯, 따짐 향버섯 등을 섞어 요리한다. 계란찜도 중탕으로 요리한다.
돼지 껍질은 깨끗하게 씻고 나서 익힐때까지만 삶고 채를 썰다. 양념을 조금 넣고 특히 햅쌀가루를 꼭 넣어야 맛있고 향기롭게 된다.
지역마다 갈비숯불구이 비결이 따로 있지만 사이공 껌땀의 숯는 따로 특징이 있다. 갈비를 새콤달콤하게 양념하고 참숯으로 굽기 때문에 더 맛있는 냄새가 난다. 많은 껌땀 식당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식당 앞에서 갈비를 굽는다.
껌땀을 같이 먹는 간장소스가 있는데 간장소스는 느억맘(생선을 염장 후 발효시켜 만든 베트남 전통 소스), 레몬쯤, 고추, 마늘, 설탕을 알 맞는 비율로 해서 새콤달콤한 맛으로 나온다. 사이공 사람은 껌땀을 먹는데 껌땀 접시에 간장소스를 뿌리려 먹지 찍어 먹지 않는다.
사이공 껌땀은 옛날부터 가난한 노동자를 위한 음식이었다. 왜냐하면 깨어진 쌀알이라 가격이 더 저렴하고 식비를 더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 껌땀을 먹는 사람은 보통 노동자, 농민, 대학생 등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었다. 그러나 현재, 껌땀은 사이공의 특산물이 되어 전 국민들이 꼭 맛 봐야 하는 음식이 되었다./.
사이공 껌땀(Cơm tấm)은 호치민시에서 잘 알려진 음식이라서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껌땀 식당 주소는 아래와 같다.
껌땀 뚜맙(Cơm tấm Tú Mập): 호치민시 10군 12동 쓰반하잉(Sư Vạn Hạnh)거리 812번지
껌땀 바이락(Cơm tấm Bãi Rác) 1호점: 호치민시 4군 레반링(Lê Văn Linh)길 77번지; 2호점: 하노이 환끼엠(Hoàn Kiếm)군 끄어남(Cửa Nam)동 판보이쩌우(Phan Bội Châu)거리 1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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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및 사진: 카잉롱(Khánh Long)/베트남픽토리알(V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