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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5~11세 접종 위해 화이자 백신 구매 제안


보건부는 5~11세 어린이 접종을 위해 2190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요청했다.

보건부의 제안은 지난 20일 정부회의에서 나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필요한 베트남의 5~11세 어린이는 약 1100만 명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5~11세 어린이를 위한 예방 접종 계획과 관련해 안전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다른 국가의 사례를 기반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해 12월 총리는 학교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5세 이상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 접종 계획을 수립하라고 관련 당국에 지시했다.
그러나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는 크다. 최근 9만 여명이 참여한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5~11세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응답자는 29%에 불과했으며 69%가 반대했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20개 이상의 국가들은 5~11세 어린이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해당 연령대의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12~17세 백신 접종을 시행해 1월 10일 기준, 이 나이대 790만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590만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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