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비롯한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첨단 산업, 문화 교류, 다문화 가정 보호는 물론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다짐했다.
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4월 22일 오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양자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다수의 주요 협력 사안에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의 미래 발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모든 분야, 특히 인공지능(AI), 통신,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상대국에서 거주, 유학, 근로 중인 양국 교민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각 지방 간의 실질적인 협력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광 홍보 노하우 공유, 다자간 포럼에서의 협력 교류를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 최고 지도자는 동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 국제법 및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규정에 따른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 보장에 대한 전략적 공동 비전을 공유했으며, 한반도 평화 증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회담 직후 양국 정상은 베트남과 한국 간 12개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