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 노력 ①] 코로나19 대유행 발생지역에서의 베트남 동포를 송환시키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속에 총리의 지시에 따라 베트남 관련 부처들은 귀국희망 있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을 송환하는데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국민송환 비행을 100 번 이상을 진행했으며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베트남국민 27,000 명 이상을 안전하게 귀국시켰다. 송환비행 때마다 베트남 국민을 안전하게 송환하면서 피어난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재난 상황 속에서 ‘동포’에 대한 애정이 더 깊게 느껴진다. 
100 번 이상의 특별한 송환비행 
 
2020년 01월 25일 세계에 세 번째 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됐을 때 국무총리는 국무상임회의를 진행하여 관련부처가 코로나-19 발생 국가에서 거주하는 베트남국민을 보호하는 계획을 세우도록 적극적으로 지시했다. 외교부가 주요 기관으로 이 업무를 진행하는데 또아잉중(Tô Anh Dũng)외교부 차관은 이것이 정치적인 정책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 지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8 개월동안 베트남은 국내의 코로나-19 방역하면서 해외에서 거주하지만 귀국을 원하는 국민을 받아드렸다. 관련 부처들은 여러 국가에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국경 폐쇄된 상황 속에서 ‘그 누구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각오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전면적 국민보호 업무를 진행하였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의 귀국을 희망하는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3월18일 코로나-19 대유행 방역 국가지도위원회의 회의의 위원장인 부득담(Vũ Đức Đam)부총리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귀국을 위하여 필요하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 그리고 국내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귀국희망을 최대하게 이행할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동포의 애정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02월 10일부터 정부의 지시를 받은 베트남 국영항공사 VNA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중심지역인 중국 우한에서 국민을 송환시켰다.
사진: 비엣링(Việt Linh) 




7월28일에 조종사 5명, 남성 승무원 8명, 지상 정비원 2명, 의사 2명, 간호사 2명 등 총 탑승원 19명은
적도기니에서 근무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를 포함한 베트남 국민 219명을 태우기 위해
베트남 국영항공사의 Airbus 350로 하노이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비엣링(Việt Linh) 
 



적도기니에서 근무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를 포함한
베트남 국민을 송환시키는 비행기 안에 설치된 양압실( PPR; Positive Presssure Room)
사진: 비엣링(Việt Linh) 




국민 송환 비행기 안에서 실리콘 커튼으로 공간을 나누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탑승객을 위해
살균소독용 물티슈, 쓰레기봉투, 안내문 등을 준비한다.
사진: 비엣링(Việt Linh) 




주남아프리카 베트남대사관은 공항을 직접 찾아와 귀국하는 국민들에게 필수품을 지원하고 탑승절차를 안내한다.
사진: 피훙(Phi Hùng)




주모잠비크 베트남대사관이 귀국하는 베트남국민을 위해 탑승절차를 안내한다.
사진: 피훙(Phi Hùng)
 



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이 귀국하는 베트남국민을 위해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사진: 쩐히우에(Trần Hiếu)




키프로스 및 사우디 아라비아에 출발하여 국민 송환시킨 베트남 국영 항공사의 첫 비행
사진: Vietnam Airlines




주미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 국영항공사는 미국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베트남 국민 340명 이상을 안전하게 송환 시켰다.
사진: Vietnam Airlines




적도기니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 129명은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국제공항에 착륙하고,
기쁨의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사진: Vietnam Airlines




하노이 동아잉(Đông Anh) 중앙열대병병원의 격리시설에 배치된 적도기니에 송환된 국민들을 안내하는 담당자들의 모습.
사진: 베트남통신사
 

주인도 베트남대사관 팜싸잉저우(Phạm Sanh Châu)대사는 베트남국민 송환계획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의 동포가 우리 고향에서 안전하게 착륙할 때, 비로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라고 말했다. 3월22일부터 계획을 진행 중인데, 인도 여러 지방에서 인도 수도 뉴델리(New Delhi)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찾을 수 없어서 베트남에 가는 비행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팜싸잉저우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인도에서 출발한 국민송환 항공기는 베트남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 

주일본 베트남대사관 부홍남(Vũ Hồng Nam)대사에 따르면 요즘 대사관의 업무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 24시간 내내 국민보호 번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번 통화나 메일 답장은 아주 뜻 깊은 의미가 있는데 멀리서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점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미 베트나대사관 하김응옥(Hà Kim Ngọc)대사는 주미 재외공관, 베트남유학생회 등과 온라인 방식으로 미국 코로나-19 대유행 상황과 베트남 국민, 베트남유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국민보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까지 주미 대사관과 재외공관은 귀국신청자 1,000 명 정도를 처리했으며 국내로 전달하여 귀국희망을 검토하여 처리하고 있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국민보호 업무를 포함한 베트남에서의 코로나-19방역의 성공은 국제 언론의 인정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주베트남 노르웨이대사관 Grete Lochen대사는 베트남외교부가 해외에서 거주하는 수많은 베트남국민을 주도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아주 감동적'이라고 표했다. 


‘동포’라는 애정

해외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을 송환시키는데 현지의 귀국 및 탑승절차부터 방역규칙에 따라 베트남 공항에 접수, 격리시설에 격리 등 모든 과정은 따뜻한 마음으로 진행된다. 국내 국민의 애정과 우애로 인해 타지에서 다시 돌아온 베트남 국민들에게 따뜻함과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미국유학생인 제 89 코로나-19 감염자의 말에 따르면 꾸치(Củ Chi)야전병원에서 14일 동안 치료 받았는데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며 의료진들에게 아주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였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은 송환된 국민들을 위해 여러 지방에서 수천개의 격리시설을 열었으며 최고 의료시설 및 필수 생활시설을 설치하였다. 유럽에서 거주하는 타잉쩐(Thành Trần)씨는 유럽 국경을 봉쇄하기 전 마지막 비행기로 베트남으로 귀국하였다. 감싸안아준 국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귀국할 수 있어 행복했던 이 기쁜 이야기를 소설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했다. 아주 감동적인 그의 이야기는 소설네트워크에 수천 개의 공유 및 '좋아요' 등을 받았다. 타잉쩐씨는 자신을 데리고 간 항공기는 300명이 전원이었지만, 18명 뿐은 탑승객들을 위해서 항상 친절했다고 전하였다. 



중국 우한에서 비행하여 베트남국민을 송환시킨 후에 번돈(Vân Đồn)국제공항에 착륙하여 수하물을 소독하는 모습.
번사진: 비엣링(Việt Linh)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RT-PCR 방식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인한 샘플을 검사실로 보낸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하노이 황마이(Hoàng Mai)군 팝번-뚜히엡(Pháp Vân - Tứ Hiệp) 학생 기숙사가
해외에서 귀국하는 베트남 국민을 위한 격리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공닷(Công Đạt)/베트남픽토리알(VNP)




해외에서 귀국하여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국민의 격리시설로 사용하게 된 하노이 미딩(Mỹ Đình)기숙사
사진: 공닷(Công Đạt)/베트남픽토리알(VNP)
 



기업의 지원비용으로 제공된 50,000동의 가치가 있는 식사가 중앙 열대병병원 의료단 및 격리자에게 전달한다.
사진: 타잉지앙(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VNP)




화빙(Hòa Bình)성은 해외에서 귀국한 베트남 국민 80명을 받아드리고 성의 군 지위부 814 연대의 격리시설에 격리시켰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당티응옥팅(Đặng Thị Ngọc Thịnh)국가 부주석이 하노이국립대학교 국방-안보 훈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해외 귀국한 베트남 국민들을 만나며 격려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해외에서 귀국하는 국민들을 최대한 안전하게 치료 및 격리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호치민시 보건국은 2군병원이 2군의 격리시설에서 신장투석 2개 공간을 설치하는것을 허가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화빙(Hòa Bình)성 질병통제예장센터와 군 지휘부는 코로나-19방역에 대해 814연대의 격리시설에서
격리과정을 마친 베트남국민 80명에게 증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쫑닷(Trọng Đạt)/베트남통신사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다',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다'라는 각오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결심이다. 
7월10일에 열린 코로나-19 방역 국가지도위원회와의 회의에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총리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베트남국민 송환 비행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하였다. 총리에 따르면 “마우쩌이루엇멤”(máu chảy ruột mềm, 피를 나눈 친족 간에 죽음을 당하거나 슬픔을 당할 때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비유) 이라는 말처럼 해외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은 당과 국가의 걱정이고 국내 국민의 아픔이다. 국민송환은 긴급한 요구이다 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는 '인류애'라는 역사적인 비행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의 우리 베트남국민을 송환시켜 격리 및 치료한다. 우리가 했고 하고 있는 행동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을 포함한 우리 베트남 국민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 및 우리 국민의 단결, 합심에 대해 신뢰를 갖고 더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우리 베트남 동포는 국가가 재난이나 어려울 때 항상 감싸안아주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소박하지만 뜻이 깊고 성스러움은 행동은 베트남 국민들이 해외 어디에 있든 항상 국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향하게 만들 것이다./.
 
기사: 민투(Minh Thu), 퐁투(Phong Thu) 및 타잉화(Thanh Hòa) 
사진: 비엣링(Việt Linh), 쩐히에우(Trần Hiếu), 피훙(Phi Hùng),
콩닷(Công Đạt), 타잉지앙(Thanh Giang),
베트남 국영통신사(TTXVN), 베트남 국영항공사(Vietnam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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