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오후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방부는 2024년 제2회 베트남 국제 국방 전시회 결산 회의를 개최했다. 그중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자럼(Gia Lâm) 공항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일부 부스가 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베트남 국내외 방위산업체 242곳이 참가하여 442개 부스에서 전투기, 수송기, 헬리콥터, 무인기, 함정, 포, 레이더, 총포류, 전자전 장비 등 다양한 군사 장비를 전시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26만 명 이상이 전시회를 방문했으며, 약 1,880건의 양자 간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중 주목할 만한 점은 베트남 국방산업총국, 베트남 군 통신산업그룹(Viettel, 비엣텔) 산하 기관들이 총 2억 8630만 달러(약 4,153억 원) 규모의 16건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국방산업과 미국, 인도, 프랑스, 벨기에 등 기술 선진국 기업 간에 17건의 전략적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