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북부 산악 지방 까오방(Cao Bằng)성의 논느억 까오방(Non nước Cao Bằng, 까오방의 강산)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의 엄격한 재심사 과정을 통과하며 두 번째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논느억 지질공원은 향후 4년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지난 4월 27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네스코는 베트남의 논느억 까오방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했다. 이는 지질, 문화, 자연 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생계 발전을 도모해 온 까오방성의 끈질긴 노력에 대한 합당한 평가로 풀이된다.
베트남을 대표하여 인증서를 받는 응우옌 티 번 아인(Nguyễn Thị Vân Anh) 주유네스코 베트남 대표단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은 각국이 경험을 공유하고 유산 보존 및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상으로 수여식에 참석한 농 티 뚜옌(Nông Thị Tuyến) 까오방성 문화체육관광청 부청장은 앞으로 까오방성이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하여 유산 가치의 관리, 보존 및 활용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 내 조화로운 이익 공유를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두 번째 지정은 까오방성이 관광업을 핵심 경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응우옌 꾸옥 쭝(Nguyễn Quốc Trung) 까오방성 문화체육관광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2026~2030년 기간 동안 저희의 핵심 목표는 세계지질공원, 지역사회 기반 관광, 생태 및 휴양 관광과 연계된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까오방성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략적 교통 인프라에 대한 중앙정부의 각별한 투자와 관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에 우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며, 까오방 관광 브랜드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국내와 국제 행사에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 2018년 4월 12일 유네스코로부터 최초로 지정된 논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은 5억 년 이상 이어져 온 특별한 지질학적 발전 역사를 지닌 지역 중 하나이다. 전 세계가 환경 및 기후 변화와 관련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논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과 같은 성공적인 모델은 그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