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군 3번 지역 사령부는 최근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방들 다낭(Đà Nẵng, 한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해양 관광지)시와 후에(Huế, 중부 인기 문화 관광지)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6개 지원팀을 파견했다. 지원팀은 다낭시의 호아띠엔(Hòa Tiến)동, 호아방(Hòa Vang)동, 하냐(Hà Nha)동과 호이안(Hội An)동, 호이안 떠이(Hội An Tây)동, 응우하인선(Ngũ Hành Sơn)동, 디엔반동(Điện Bàn Đông)동 그리고 후에시의 퐁꽝프엉(Phong Quảng)동 등 여러 지역을 찾아 수재민 지원과 복구 활동을 벌였다.
선물을 전달하는 해군인들 |
이번 구호 활동에 투입된 총 금액 3억 동(한화 약 1,630만 원)은 해군이 운영하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에서 마련되었다. 이 중 2억 동(한화 약 1,090만 원)은 다낭시 주민들에게, 1억 동(한화 약 545만 원)은 후에시에 할당되었다. 이와 더불어, 해군과 3번 지역사령부는 건빵 2톤, 새 옷, 각종 생필품 및 가정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는 수재민들이 천재지변 이후 조속히 일상생활을 안정시키고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청소 활동을 지원하는 해군인들 |
이에 앞서 베트남 남중부 해안 지방 카인호아(Khánh Hòa, 냐짱 관광지로 유명) 출장단은 피해가 심각한 꽝찌(Quảng Trị)성을 방문하여 15억 동(한화 약 8,175)을, 후에시에는 20억 동(한화 약 1억 9천만 원)을 지원하며 장기간 지속된 폭우와 홍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