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는 태국 총리부부의 초청으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공식 방문을 한다. 이번 방문에 앞서 팜 비엣 훙 주태국 베트남 대사는 태국 상주 VOV 특파원과 인터뷰를 가졌고 해당 방문의 역사적 의미를 밝혔다.
아누틴 찬비라쿨(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와 부인의 초청으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부인이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성사된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가 두 직위를 겸임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태국을 공식 방문하는 사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번 방문에 앞서 팜 비엣 훙(Phạm Việt Hùng) 주태국 베트남 대사는 태국 상주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의 의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태국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동남아시아 국가 순방 중 첫 번째 방문지이며, 이번 방문은 1976년부터 2026년까지 양국 수교 50주년(1976년 8월 6일~2026년 8월 6일)을 맞이하는 시점에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중요한 성격과 의미를 지닌 이번 방문은 양국 지도자가 지난 50년간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2025년 5월 수립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효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와 동력을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는 양국의 공동 이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향후 양국 간 협력 우선순위에 대해 팜 비엣 훙 대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투자, 무역, 관광 등 양국 경제 협력의 버팀목이 되어 온 기존의 전통적인 분야 외에도, 양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의 개발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에너지 안보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양국은 해양 경제, 어업 문제, 혹은 녹색·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으며, 세계 정세가 예측하기 어렵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양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습니다.”
팜 비엣 훙 대사에 따르면 태국은 투자와 무역 측면에서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10대 파트너 중 하나이자 선도적인 파트너이다. 현재 태국은 베트남에 약 800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으로, 2025년 양국 교역액은 2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양국은 향후 교역액 2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