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베트남-캄보디아 총리 회담…안보‧경제 전방위 협력 강화 합의

레 밍 흥 총리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하노이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정치적 신뢰 기반 강화 및 안보, 경제,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의 초청으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6월 8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여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리는 제3차 아세안 미래 포럼(AFF-3)에 참석한다. 8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직후, 레 민 흥 총리와 훈 마넷 총리는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정치적 신뢰 기반을 끊임없이 공고히 하고 안보 및 국방 협력을 긴밀히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적대 세력이 상대국의 안보와 이익을 파괴하거나 위협하기 위해 자국 영토를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이행할 것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국 경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문화, 교육, 관광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프라, 국경, 국경 검문소 연결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호찌민시-목바이(Mộc Bài) 및 바벳(Bavet)-프놈펜을 잇는 고속도로 연결을 추진하고, 베트남-캄보디아 및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를 잇는 항공 노선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특구 및 국경 간 경제구역 조성을 연구하고 양국 간 화물 통관 편의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메콩강 소지역 협력 체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엔(UN) 등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결속력과 자생력을 다지고, 이견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며,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보장하는 토대 위에서 파트너국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여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회담 종료 후, 양국 총리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캄보디아 공보부 간의 ‘2026~2030년 정보 분야 협력 계획’ 문건 교환식을 참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