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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쯔엉사 군도에 대한 주권 침해 행위에 항의 공한 전달

5월 3일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의 쯔엉사(Trường Sa)에 있는 호아이언(Hoài Ân) 암초, 찌레(Tri Lễ) 암초, 까이붕(Cái Vung) 암초 해역에서의 중국과 필리핀의 활동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팜 투 항 대변인은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베트남은 국제법과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쯔엉사 군도에 대한 주권, 영유권, 관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충분한 법적 근거와 역사적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당사자들의 행위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동해 행동선언(DOC)에 부합하지 않는 동시에 동해 행동강령(COC) 협상에서의 각국의 노력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팜 투 항 대변인은 관련 당사국들에게 쯔엉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존중하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를 자제하며, 국제법을 준수하고, 동해 행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하고, 동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공동으로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동시에 베트남은 쯔엉사 군도를 포함한 동해 영토 주권 분쟁을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관련 당사국들과 열린 자세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은 호아이안 암초 및 쯔엉사 군도의 기타 관련 실체에 대한 베트남 주권 침해 행위에 대해 관련 국가들과 외교적 교섭을 진행하고 항의 공한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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