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의 일부 핵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대변인은 베트남이 중동 지역에서 복잡하게 고조되고 있는 분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는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은 관련 당사국들에 핵시설 공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법, 특히 유엔 헌장을 기반으로 평화적 수단을 통해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 노력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국제 인도주의법,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대변인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