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서울에서 호앙 꽁 투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한국에 거주·학업·근무 중인 베트남인 커뮤니티, 각종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가 대표단에 재한 베트남 교민 관련 업무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쯔엉장(Trường Giang)/ 한국 주재 베트남통신사 특파원
이번 간담회에는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대사관 산하 각 부서 및 부문 대표, 당 지부 대표, 그리고 주한 베트남인 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부 호 대사는 최근 한-베 관계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심화·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 중 하나로, 누적 투자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양국 관계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는 37만 명이 넘으며, 이는 현지에서 가장 큰 외국인 커뮤니티 중 하나로 꼽힌다.
부 호 대사는 재외동포 업무와 관련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몇 가지 실질적인 과제도 언급했다. 특히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강화, 영사보호 업무 확대, 그리고 한국에서 체포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등 지원이 필요한 베트남 국민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앙꽁투이(Hoàng Công Thủy)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한국 거주 베트남 교민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쯔엉장(Trường Giang)/ 한국 주재 베트남통신사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한 베트남인 단체 대표들은 최근의 주요 활동을 보고하고 커뮤니티의 바람과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재한 베트남인 총연합회 대표는 한국 내 공동체 대표가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으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차세대를 위한 베트남어 및 베트남 문화 보존·발전 프로그램 지원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호앙 꽁 투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각 단체가 현지 베트남 공동체의 단합과 지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호앙 꽁 투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당과 국가, 베트남 조국전선이 재외 베트남 동포를 베트남 민족 공동체의 불가분의 구성원이자 국가 건설과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일관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앙 꽁 투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조국전선이 재외 베트남인 관련 주요 과제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식·기술·기업가 네트워크 구축, 정책 자문 및 의견 수렴, 재외 베트남 공도체 내 ‘민족 대단결의 날’ 행사 추진, 공동체와 조국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발굴·포상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임을 설명했다.
호앙꽁투이(Hoàng Công Thủy)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 부주석이 주한 베트남 공관 관계자들과 재한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쯔엉장(Trường Giang)/ 한국 주재 베트남통신사 특파원
특히 호앙 꽁 투이 부위원장은 주한 베트남 공동체 내에서 ‘민족 대단결의 날’ 행사를 조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 내 단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고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의 가교 역할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호앙 꽁 투이 부위원장은 주한 베트남 공동체 대표들에게 도서를 전달했다. 간담회는 조국전선의 재외동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화기애애하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국내외 베트남인 간의 유대 강화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