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 고위급 회기가 개막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현재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서 인권이사회와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를 포함한 산하 협력 체계의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재확인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대표단 (가운데 2번째 줄,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번 회기에는 제네바 주재 베트남 대표단장 마이 판 중(Mai Phan Dũng) 대사가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이 참석하여 기후 변화, 아동권, 식량권, 장애인 권리 등 주요 현안과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번 회기에 상정된 36개 결의안에 대한 협의 과정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특히 다음 두 가지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예정이다. 첫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과정에서의 양성평등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한국, 일본, 태국과 공동으로 온라인 사기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제61차 회기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다수의 대화 및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7차례의 주제별 패널 토의, 특별절차와의 30차례 대화 세션, 84건의 주제별 보고서 검토 및 논의, 그리고 14개국에 대한 국가별 정례 인권 검토(UPR) 보고서 채택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