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오후, 하노이에서 2025~2030년 임기 제1차 베트남 정부 당 대표대회 결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쩐 꾸옥 프엉(Trần Quốc Phương) 재정부 차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기 동안 국가 발전을 위한 5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하고, 자강과 자립을 기반으로 자신감 있게 새로운 발전의 시대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발전 제도의 신속한 완비 및 생산력 증진, 모든 자원동원과 새로운 성장 발전 동력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화‧현대화 촉진과 경제 구조 재편,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핵심 엔진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 확립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현대적이고 스마트한 인프라 시스템 구축 △인적 자원 역량 강화 △문화‧사회 발전 및 환경 보호 △국방‧안보 강화와 외교 국제 통합 효율성 제고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대외 분야에서는 경제 외교를 중심으로 하는 포괄적이고 현대적이며 전문적인 외교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경제 통합을 핵심으로 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은 해외 거주 베트남인이 국가 건설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응우옌 마인 훙(Nguyễn Mạnh Hùng) 과학기술부 장관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은 산업화와 현대화를 강력히 촉진하고, 경제 구조를 재편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확립하는 3대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디지털 거버넌스 혁신의 모범이 될 것이며, 매년 베트남 기업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정부 ‘과제’를 공개해 국내 기술 수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