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정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차질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석유류 제품 및 석유 생산용 원자재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수입 관세율을 0%로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에 따르면, 무연 휘발유 및 나프타(Naphtha), 리포메이트(Reformate) 등 휘발유 혼합용 원자재의 MFN 관세율은 기존 10%에서 0%로 하향 조정된다. 디젤 연료, 연료유, 항공유 및 등유(Kerosine) 품목의 MFN 수입 관세 역시 7%에서 0%로 인하될 예정이다. 아울러 크실렌(Xylene), 콘덴세이트(Condensate), 파라크실렌(P-Xylene) 등 일부 석유화학 원자재의 관세는 3%에서 0%로, 기타 고리형 탄화수소(Cyclic hydrocarbons) 품목은 2%에서 0%로 각각 인하된다.
해당 시행령은 공식 서명일로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용 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 베트남 상공부가 의견을 제시하고 재정부가 이를 종합하여 정부의 최종 검토 및 결정 단계로 상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