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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의 신속한 지원에 사의 표명

12월 10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기여 공약에 관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회원국 대표와 국제 인도주의 파트너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는 베트남이 2년 연속 심각한 자연재해의 영향에 직면하여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으로부터 긴급 구호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표된 260만 달러(한화 약 38억 3천만 원)를 포함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지원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구호 활동을 신속하게 전개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동시에 대사는 CERF, 유엔 산하 기관, 그리고 기부국들이 베트남에 제공한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또한 도 흥 비엣 대사는 베트남이 연대와 공동 책임 정신에 입각하여 CERF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여건이 허락하고 국가적 역량이 되는 범위 내에서 CERF의 사명 수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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