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세계

베트남 어린이의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다

베트남에서 2년 넘게 근무한 실비아 다나일로프(Silvia Danailov) 유니세프(UNICEF) 베트남 주재 대표는 베트남의 낙관적인 정신, 발전 열망,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강력한 약속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한 사회가 어린이를 위한 투자를 선택하는 것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진보와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된다.

베트남에서 2년 넘게 근무한 실비아 다나일로프(Silvia Danailov) 유니세프(UNICEF) 베트남 주재 대표는 베트남의 낙관적인 정신, 발전 열망,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강력한 약속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한 사회가 어린이를 위한 투자를 선택하는 것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진보와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된다.

실비아 다나일로프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는 25년의 국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사진: 탄 장(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

기자: 베트남에서 임무를 시작하신 첫날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2년여의 근무 기간 동안 베트남의 경제, 문화, 사회적 변화를 어떻게 체감하셨나요?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 베트남에 발을 딛은 첫날부터 모든 만남과 일상의 리듬 속에서 흐르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낙관주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개혁 의지와 야심 찬 발전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는 매우 역동적이고 부지런하며 따뜻합니다.

부임 몇 달 후, 70년 만에 가장 강력했던 태풍 야기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첫인상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옥과 학교를 잃고 삶이 뒤바뀐 아이들을 만났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미소 지으며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과 다시 일어서려는 가족들의 '회복력'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베트남은 현대화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면서도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세계와 소통하는, 희망이 가득한 나라입니다.

농업농촌개발부 및 주베트남 일본대사관과의 협력 문서 서명식에 참석한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사진: 탄 장(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
재난 대응 아동 보호를 위해 일본대사관 및 농업농촌개발부 관계자들과 업무 협의 중인 실비아 다나일로프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의 모습.사진: 탄 장(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

기자: 베트남은 현재 사회 거버넌스와 행정 개혁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특히 교육 분야에서 아이들의 글로벌 지식 접근과 취약 계층 아동의 등교 및 영양 보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십니까?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 최근의 개혁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포용적이고 현대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의무교육 학비 면제와 최초의 '교사법' 제정은 국가 발전의 핵심인 교육의 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행보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과학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결의안들은 베트남 아이들이 AI 시대의 필수 역량을 갖추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또한, 영유아 교육 확대와 산업단지 근로자 가정을 위한 투자는 생애 초기 단계의 평등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교육과 영양이 결합된 이러한 포용적 시스템은 국가의 진보가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베트남 아동의 재난 위험 및 기후 변화 대응력 강화 프로젝트" 서명식에서 이토 나오키 주베트남 일본대사와 악수하는 실비아 다나일로프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의 모습. 사진: 탄 장(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
"베트남 아동의 재난 위험 및 기후 변화 대응력 강화 프로젝트"에 함께 협력하는 유니세프과 베트남 농업과환경부 및 주베트남 일본대사관. 사진: 탄 장(Thanh Giang)/베트남픽토리알

기자: 베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과 유니세프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 우선, 모든 아동이 의료, 교육, 식수 및 위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분야에 대한 정부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공공 투자를 지속적으로 옹호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혁신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책임 경영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 역시 저의 핵심 우선순위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유니세프 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레 타잉 롱(Lê Thành Long) 부총리와 함께한 모습. 사진: 자료사진
태풍 야기 피해 지역의 식수 및 위생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 약속 행사에서의 모습. 사진: 자료사진  
유니세프 동료들과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자료사진

기자: 유니세프는 그동안 베트남 아동, 특히 교육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해왔습니까?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 유니세프는 50년 동안 베트남과 함께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교육훈련부와 협력하여 '놀이 중심'의 새로운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적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STEAM 분야에서 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 아동, 소수민족 아동, 이주 아동 등 소외된 그룹이 차별 없이 디지털 교육 도구와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비아 다나일로프(Silvia Danailov) 유니세프(UNICEF) 베트남 주재 대표의 프로필

성명: 실비아 다나일로프 (세르비아 및 스위스 이중국적)

학력: 정치학 학사, 국제관계학 석사(공학제법 전공)

경력: 2024년 8월 유니세프 베트남 대표 취임.

           25년 이상의 국제 개발 및 인도주의 활동 경력 보유 및 아동과 여성의 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헌신

 

베트남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사진: 자료사진
 

기자: 차기 단계에서 유니세프가 베트남과 협력할 중점 분야는 무엇입니까?

실비아 다나일로프 대표: 2027~2031년 협력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경제와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어린이'를 중심에 둘 것입니다.

첫째,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영양, 양질의 교육, 정신 건강을 포함한 인적 자원 개발입니다.   

 둘째, 온라인 폭력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 대응입니다. 아동 중심의 안전한 학교와 기후 탄력적인 식수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적 충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모든 어린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베트남은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글: 빅 번(Bích Vân) 및 민투(Minh Thu) – 사진: 탄 장(Thanh Giang), 개인 제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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