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저녁(현지 시간), 베트남-알제리 비즈니스 포럼 및 양국 고위급 회담이 끝난 직후,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와 시피 그리에브(Sifi Ghrieb) 알제리 총리는 양국 부처 및 일부 기업과 실무 회의를 갖고 합의 사항 이행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의 모습 (사진: VGP) |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양국 부처 및 기업들에게 농업 분야, 특히 바나나, 차(茶), 쌀 재배 및 수산물 양식 등에서의 협력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시피 그리에브 총리는 알제리가 쌀 소비 수요가 크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베트남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조기에 시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투자자들을 위해 토양 조건이 유리한 알제리 동부 지역의 토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또한 관련 부처 및 기업들에게 에너지, 석유화학 제품 및 폴리머 섬유 생산 투자, 5G 통신망 및 제품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즉시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11월 20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는 베트남 농업환경부, 상공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수산협회 등 양국 관련 부처 및 기관 대표들이 알제리 파트너들과 회의를 갖고 각 분야 협력 가능성을 교환했다.
한편, 알제리 방문 일정 중 현지 시간 11월 20일 오전(현지 시간) 팜 밍 찡 총리와 부인 및 베트남 고위 대표단은 알제 수도의 호찌민 주석 거리를 방문하고 호찌민 주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