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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세계 최초의 저탄소 쌀 수출국 대열에 합류

6월 5일 오후 베트남 쌀 산업협회(VIETRISA)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방인 껀터시 톳놋(Thốt Nốt)군 쭝안(Trung An) 첨단기술농업 주식회사와 협력하여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Gạo Việt xanh phát thải thấp)’이라는 브랜드의 쌀 500톤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2030년까지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녹색 성장을 위한 고품질 및 저탄소 벼 재배 100만 헥타르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을 통해 생산된 쌀이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 브랜드로 처음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은 100만 헥타르 벼 프로젝트의 기술 절차에 따라 생산된 쌀에 베트남 쌀 산업협회가 부여하는 브랜드이다. 이는 쌀의 생산지, 품종, 재배 시기 등 원산지 정보와 고품질·저탄소 쌀 생산 기술 절차 준수 여부를 보증한다. 현재 베트남 쌀 산업협회는 총 20,000톤 규모의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 브랜드 사용권을 7개 기업에 부여했으며, 쭝안은 이 인증을 받은 기업 중 하나이다. 이번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 수출,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은 베트남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저탄소 쌀을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쭝안 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일본으로의 자포니카(Japonica) 쌀 500톤 수출에 이어, 톤당 약 1,200달러(약 163만 원) 가격으로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 인증을 받은 ST25 쌀 약 200톤을 호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안에 약 40만 톤의 ‘저탄소 베트남 친환경 쌀’(자포니카, ST25)을 해외 시장, 주로 일본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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