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주요 소비시장들의 까다로운 기술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2026년 1월~7월 기간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의 수출입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소비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베트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섬유·의류 산업 전체의 수출액은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별 부가가치 비중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노이 롱비엔구 사이동에 위치한 메이10(May 10) 총공사의 셔츠·베스통(정장) 공장에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자료 사진: 안투안 - 베트남통신사
구체적으로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액은 46억 7천만 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70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베트남 섬유·의류 업계가 수주 물량 확보와 시장 다변화, 생산 공정 최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세계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다낭의 수출 섬유·의류 산업. 사진: 타인호아/베트남픽토리알
지난 7개월간의 수출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섬유·의류 산업의 원자재·소재 제품과 원부자재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섬유 원사와 섬유·의류 부자재, 직물, 부직포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 품목의 높은 성장세는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봉제·가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생산망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직접 공급하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호찌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ITPC)가 주베트남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와 공동으로 ‘섬유·의류 산업의 순환 경제화 - 지속 가능한 패션을 향한 유럽과 베트남의 협력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쑤언안 - 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