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불자들이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울산의 한 사찰에서 연휴를 보냈습니다.
국내 베트남 불자들의 모임인 원오도량은 지난 29일 울산 남구 정토사에서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길상축제를 열었습니다.
축제는 원오도량 지도법사 스님의 법문과 축원, 사자춤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불자들은 꽃으로 장엄된 도량에서 세배와 덕담을 나눴습니다.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은 "부처님 인연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온 만큼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원오도량의 원력이 성취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규 기자 201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