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 외교 통해 소프트파워 강화

심화되는 국제 통합 속에서 문화 외교는 국가 소프트파워의 핵심 축이자 발전을 위한 직접적인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베트남 정치국은 문화 발전의 전략적 비전을 담은 ‘결의안 제80호’를 채택하고, 베트남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국제 문화 통합을 강조했다.

부이 호아이 손(Bui Hoai Son) 국회 문화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은 "우호적인 제도적 틀과 문화 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문화 가치의 확산이 문화 자체는 물론 국가의 전반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중"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은 국빈 만찬장뿐만 아니라 안전한 거리, 카페, 식당 등 일상 공간에서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나단 월리스 베이커(Jonathan Wallace Baker)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는 "이러한 모습은 베트남 외교의 강력한 변화를 보여주며, 일상적 경험을 강력한 외교적 메시지로 전환해 국가의 소프트파워를 발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26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덱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 52위, 아시아 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응우옌 응옥 끼(Nguyen Ngoc Ky) 하노이 친선단체연합회 회장은 "문화 외교는 가치를 확산하는 소프트파워"라며, "문화를 통해 전 세계 국가와 민족이 상호 이해를 깊게 하고 교류함으로써 평화롭고 우호적인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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