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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메콩-미국 파트너십 강화 주도…4대 협력 과제 제시

베트남과 미국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메콩-미국 파트너십(MUSP)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지역 내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베트남은 경제 연결성 확대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 대응 등 4대 우선 과제를 제안하며 메콩강 지역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재확인했다.

6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외교부 차관과 마이클 데솜브레(Michael DeSombre)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2026 메콩(MeKong)-미국 파트너십(MUSP)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 호앙 장 차관은 향후 협력을 위한 4대 우선 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미국과 개별 메콩 국가 간의 실질적인 양자 관계를 공고히 하여 전략적인 MUSP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다. 둘째, 생산 연계, 회복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개발을 통한 경제적 연결성 촉진이다. 셋째, 사이버 범죄, 온라인 사기, 마약 및 인신매매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강화이다. 넷째, 수자원 관리를 협력의 핵심으로 삼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신기술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마이클 데솜브레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악수하는 당 호앙 장 차관 (사진: VOV)

이에 대해 마이클 데솜브레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메콩 지역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하며, 2026년 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1,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향후 MUSP 파트너십을 통해 메콩 소지역이 더욱 안전하고, 강력하며,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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