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 정치국이 재외동포를 국가 발전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했다. 단순한 지원과 결집을 넘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재외동포와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여름캠프 2026(Trại hè Việt Nam 2026) 개막식에서 레티투항(Lê Thị Thu Hằng) 외교부 차관 및 대표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105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 사진: 공닷(Công Đạt) – 베트남픽토리알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당 정치국을 대표해 재외동포 사업에 관한 2026년 8월 2일 자 제14기 당 정치국의 제23호 결의에 서명 및 공포했다. 이번 결의안은 2004년 3월 26일 자로 제정된 기존 제9기 당 정치국의 제36호 결의를 비롯해 재외동포 사업과 관련된 당 정치국 및 서기국의 기존 지침 문서들을 대체하며, 풀뿌리 당 위원회까지 전달된다.
해당 결의안은 재외동포가 베트남 민족 공동체와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이자, 종합적인 국가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 중 하나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재외동포가 베트남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베트남 조국의 건설·발전·수호에 동참하고 직접 참여하는 주체임을 명시했다. 특히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재외동포 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존의 ‘독려, 결집, 돌봄’의 차원에서 ‘동반성장, 제도적 기반 조성, 자원 동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국제 통합과 국가 건설, 그리고 발전 과정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