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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뉴질랜드, 정치적 신뢰 한층 격상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정치적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무역, 첨단 농업,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쩐 하이 허우(Trần Hải Hậu) 초대 주뉴질랜드 베트남 대사(2003~2007년 역임)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맞아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우 전 대사에 따르면, 베트남과 뉴질랜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무역·투자, 교육·훈련, 첨단 농업, 과학기술,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방 및 안보 분야의 관계 역시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양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호주·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AANZFTA) 등 다수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허우 전 대사는 베트남과 뉴질랜드 간 무역 협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며, 향후 수년 내 양자 무역액 30억 달러 달성 목표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역사적인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양국이 다방면에서 새로운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내용, 구체적으로는 2025~2030년 실행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뉴질랜드가 과학기술, 농업,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재생 에너지, 교육·훈련, 관광, 민간 교류 및 국방·안보 등 베트남의 주요 관심 분야에 부응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도 상호 지지와 공조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편,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교 웰링턴 전략연구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로베르토 라벨(Roberto Rabel) 명예교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에 대해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방문이 양국 지도자들이 무역 및 투자, 지역 외교, 안보, 기후변화 대응, 혁신 및 디지털 전환,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향을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질적인 분야의 협력은 베트남과 뉴질랜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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