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86m에 위치한 맑고 시원한 공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바덴(Bà Đen)산은 "최고 천산(đệ nhất thiên sơn)이자 "남부의 최고봉"이라고 불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사람들의 투자 및 창조적인 노력으로 바덴산은 떠이닌(Tây Ninh)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구름 속에 나타났다 사라진 "베트남 남부의 최고봉". 사진: 썬그룹의 제공자료 

높이 986m에 위치한 맑고 시원한 공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바덴(Bà Đen)산은 "최고 천산(đệ nhất thiên sơn)이자 "남부의 최고봉"이라고 불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사람들의 투자 및 창조적인 노력으로 바덴산은 떠이닌(Tây Ninh)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바덴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원, 조각상, 폭포 등의 독특한 건축물과 조형물을 감상하고, 해설사를 통해 바덴산의 신비한 전설을 감상을 수 있다.

바덴산 정상에서 보는 황혼. 사진: 응웬탕(Nguyễn Thắng)/베트남픽토리알

전설에 따르면, 아름답고 착한 티엔흐엉(Thiên Hương)이라는 소녀가 있었다. 마을에는 부모를 잃은 레시찌엣(Lê Sĩ Triệt)이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찌떤(Trí Tân)스님에게 양육되어 문무를 겸비했고 티엔흐엉을 연모하게 되었다. 어느 날, 티엔흐엉이 산 위에 위치한는 사원에 기도하러 갔다가 불량배들에게 붙잡혔다. 위험한 순간에 레시찌엣이 나타나 불량배들을 물리치고 그녀를 구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티엔흐엉의 부모는 레시찌엣과 그녀를 결혼시키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난리통에 두 사람은 결혼도 못 하고 레시찌엣은 전쟁터로 나가야 했다.

레시찌엣은 전쟁에 나간 사이, 집에서 티엔흐엉은 불상에 공양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이전에 그녀를 괴롭혔던 불량배들에게 다시 붙잡혀 모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순결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계곡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새까만 여성의 모습으로 찌떤 스님 앞에 나타나 모든 사정을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들은 스님은 잠에서 깨어 사람들을 시켜 그녀의 시신을 찾아 장례를 치러주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산에 사당을 지어 그녀를 모셨다.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산을 바덴(Bà Đen, 검은 부인)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024년 부처님 오신 날 대법회가 바덴산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불자와 관광객들이 이 신비로운 불교 세계를 탐험할 기회가 되었다. 사진: 썬그룹의 제공자료

두 번째 꿈의 이야기는 응웬아잉(Nguyễn Ánh, 응웬 왕조의 초대 황제) 데이선(Tây Sơn)군에게 쫓겨 바덴산에 숨어 지낼 때였다. 그날 밤,바덴은 나타나 꿈속에서 응웬아잉에게 몸을 피할 길을 알려주었다. 응웬아잉은 왕위에 오른 후, 산에서 티엔흐엉의 도움으로 몸을 숨기고 위기를 모면했던 일을 기억하며 그녀에게 링선타잉머우(Linh Sơn Thánh Mẫu, 영산의 성모 뜻)라는 작위를 내리고, 사람들이 숭배하고 봉헌할 수 있도록 검은색 구리 동상을 만들었다.

바덴산 명승지 단지는 약 24km²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해오(Heo)산, 풍(Phụng)산, 바덴산 등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기슭부터 정상까지 전각, 사원, 신사, 탑 등으로 이루어진 건축물 단지가 흩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바덴의 구리 동상이 있는 바덴사원은 "상 사원"이라고도 불리며 눈에 제일 띈다. 이 외에도 부처님 상이 있는 불사, 항(Hang)사, 하(Hạ)사, 쭝(Trung)사, 번선(Vân Sơn)사 등 여러 사원이 있다. 

사원 시스템 사이에는 스님과 불자들이 예배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보수한 많은 동굴들이 있다. 타잉롱(Thanh Long,청용)동굴, 옹호(Ông Hổ,호랑이)동굴, 바꼬(Ba Cô)동굴, 바뚜언(Ba Tuần)동굴, 티엔타이(Thiên Thai)동굴, 옹따(Ông Tà)동굴, 저(Gió)동굴 등이다. 산기슭에는 놀이 시설과 식당이 있는 문화 관광 단지가 있다.

2024년 1월, 떠이닌(Tây Ninh)성 불교도교회는 바덴산 관광지에 또 다른 볼거리를 추가하기 위해 미륵보살 좌상 안치식을 거행했다. 미륵보살 좌상은 높이 36m, 최대 폭 45m, 표면적 4,651m², 무게 5,112톤이다. 이 좌상은 베트남에서는 전례 없는 특별한 방식으로 계단식 논에서 영감을 받아 6,688개의 자연 사암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2024년 부처님 오신 날 대법회가 바덴산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불자와 관광객들이 이 신비로운 불교 세계를 탐험할 기회가 되었다. 사진: 썬그룹의 제공자료

현재 바덴산 관광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블카 역"인 바덴역, "산 정상에 위치한 아시아 최고 높이의 구리 불상"과 "산 정상에 위치한 베트남 최고 높이의 구리 불상"이라는 두 개의 기록을 보유한 떼이보다선(Tây Bổ Đà Sơn)불상, "세계 최대의 사암 미륵불상", "아시아 최고 높이의 인공 폭포"와 같은 수많은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문화적 유물이 풍부한 바덴산은 1989년 1월 국가 역사유적지 및 명승지로 지정되었다. 썬그룹(Sun Group)과 떠이닌성은 협력하여 바덴산을 인기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투자했다. 수년 동안 "남부의 최고봉"인 바덴산 관광지는 독특한 영적 축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선정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해 왔다./.

글: 찡통티엔(Trịnh Thông Thiện) 및 민투-사진: 응웬탕(Nguyễn Thắng), 레밍(Lê Minh), 썬그룹의 제공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