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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들, 수출 주문 확보 위한 생산 강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베트남 기업들은 수출 주문 확보를 위해 생산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가치사슬 재편과 함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응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 공동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양자 및 다자간 상호관세 협상을 통해 안정하고 투명하며 장기적인 세관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생산, 수출 활동이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정책 변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4월 9일부터 90일간 베트남산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함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새로운 정책이 발효되기 전까지 이 시기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간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주문량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현재까지 전면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파트너들과는 위험 분담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생산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 근로자의 일자리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려 하고 있다. 

박닌성 답꺼우(Đáp Cầu) 섬유·의류 주식회사 응우옌 득 탕(Nguyễn Đức Thăng) 이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룹 경영진의 지도 아래 파트너들과 적극 협상하는 한편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와 장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는 창의성과 기술 개선을 발휘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90일 내에 모든 물량을 완벽히 출하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베트남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 주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들은 주요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 및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유럽, 한국, 일본은 물론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을 채결한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기업들은 주문의 다양성과 짧아진 납기, 고품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생산라인 자동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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