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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목표 견지…혁신‧농업 고도화 방안 논의

베트남 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에서 2026~2030년 경제사회발전계획이 논의된 가운데, 10% 이상의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었다. 의원들은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혁신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과 농업 부문의 가치사슬 고도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4월 20일 오후 하노이에서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의 주재와 응우옌 티 홍(Nguyễn Thị Hồng) 국회부의장의 진행으로 제16대 국회 제1차 회의가 이어졌다. 이날 국회는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다수의 의원들이 2026~2030년 5개년 경제사회발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2026~2030년 경제사회발전계획과 관련하여,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국제 정세 및 배경에 대한 정부의 평가에 높은 동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관점, 목표, 해법 및 과제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제16대 국회 첫 회기부터 향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정부와 총리의 강력한 의지가 국회와 전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했으며, 특히 10% 이상의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북부 산간 지방 디엔비엔(Điện Biên)성 의원단 소속 따 티 옌(Tạ Thị Yên)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단순히 성장 수치를 달성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안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자본, 자원, 저임금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던 과거의 성장 방식을 고수한다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생산성, 혁신, 부가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의 역할과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국회의원들은 베트남 경제의 대외 개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력 충돌, 공급망 붕괴, 국제 석유·가스 중심지의 불안정성, 주요 시장의 기술적 장벽 증가 등 변동성이 큰 국제 정세에 우려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무역 긴장과 미국의 상호주의 관세 정책 등이 국가 경제 성장에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농업은 베트남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경제·사회를 지탱해 온 핵심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농업 부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농산물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중부 지방 럼동(Lâm Đồng)성 의원단 소속 즈엉 칵 마이(Dương Khắc Mai) 국회의원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혔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하고 집약적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 가공, 소비를 연계하는 가치사슬 기반의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농산물 가공 산업 발전에 투자를 우선시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며, 농업 부문에서 원자재 형태의 1차 생산물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궁극적으로는 단순 가공 전 생산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편, 이날 오후 쩐 홍 민(Trần Hồng Minh) 건설부 장관은 건설 분야와 관련하여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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