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20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인류를 위한 글로벌 연대 강화: 생명 구호, 고통 경감, 해결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인도주의 지원 활동 회의(ECOSOC-HAS)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 베트남 대표로 참석한 유엔·세계무역기구(WTO) 및 제네바 주재 기타 국제기구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마이 판 중(Mai Phan Dũng) 대사는 2025년에 3억 6천만 명 이상의 전 세계 국민들이 분쟁, 자연재해, 강제 이주, 식량 불안정 및 경제 혼란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례 없는 규모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베트남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마이 판 중 대사는 더욱 유연하고 예측 가능하며 효율적인 자금 조달 체제를 통해 전 세계 인도주의적 수요와 재정 자원 간의 격차를 줄일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 지역 기구, 민간 부문 및 지역 사회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포괄적이고 과학에 기반한 지역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마이 판 중 대사는 회복력 강화, 인간 존엄성 보호,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 제공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동행하겠다는 베트남의 공약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