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10월 1일 기간 독일을 공식 방문한 베트남 상임 부총리 응우옌 호아 빈은 지난 9월 29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열린 세계국제 금융센터연합(WAIFC) 연례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WAIFC는 세계 주요 금융센터 간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협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는 핵심 기관이다.
회의 모습 [사진: VGP] |
이날 회의에서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국제 금융 허브 개발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의 세 가지 약속을 언급했다.
첫째, 투자자의 안전과 신뢰를 보장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현대적인 법 체계를 마련하겠다.
둘째,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국제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경쟁적이고, 유연한 특화 정책을 도입하겠다.
셋째, 국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고급 인재와 전문가를 유치· 육성하겠다.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 [사진: VGP] |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세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WAIFC가 국제 금융 센터의 ‘등대’로서 베트남 금융 시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베트남 고위 대표단과 함께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주최한 2025 SIBOS 연례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전 세계 중앙은행,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과 기술기업 등 대표 10,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금융 은행 행사이다.
다음날인 9월 30일에는 베트남 재정부, 주독일 베트남 대사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 다낭시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베트남 국제 금융 허브 투자 촉진 회의’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