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경제 성장률 두 자릿수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 창조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가 경제 성장에 5% 기여해야 한다. 이는 7월 14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25년 상반기 과학기술‧창조혁신‧디지털 전환 활동 중간 평가 회의에서 응우옌 마인 훙(Nguyễn Mạnh Hùng) 과학기술부 장관이 강조한 내용이다.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2025년 하반기를 2021~2025년 5개년 계획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설정했다. 주요 임무는 △정부에 디지털 전환법, 지적재산권법 개정안, 첨단기술법, 기술이전법 등의 법안 제정 및 개정 상정 △산업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지속 강화 △베트남 디지털 지식 시스템 프로젝트의 새로운 단계 추진 등을 포함한다.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과학기술은 궁극적으로 경쟁력 강화, 경제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혁신은 베트남이 과학기술을 삶에 적용하는 길입니다. 기술 응용, 기술 혁신, 기술 이전, 기술 활용 효율성 향상, 기술 개선, 나아가 기술 창조는 기술을 활용하여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각 부처와 지방은 혁신 센터를 하나씩 갖춰야 합니다. 우리 분야는 정부와 국가에 성장의 5%를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베트남이 10% 성장한다면, 우리 분야는 5%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중 과학기술이 1%, 디지털 전환이 1~1.5%, 혁신이 3%를 담당합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 과학기술‧창조혁신‧디지털 전환 분야는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라는 4가지 핵심 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과학 분야에서는 국제 학술지 발표 건수가 약 9% 증가했으며, 특히 공학, 컴퓨터 과학, 수학, 의학, 사회 과학 등 핵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기술 거래소’가 출범되기도 했으며 디지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의 18.72%를 차지하며, 작년 동기 대비 10% 대폭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