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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EU 경제 무역 협력 포럼 개최···참가자들은 “EVFTA의 발전 잠재력은 매우 크다”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발전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며, 양측 관리 기관과 기업 공동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2025년 베트남-EU 경제 무역 협력 포럼에서 강조됐다. 이번 포럼은 10월 17일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상공부가 주베트남 EU 회원국 대사관 및 주베트남 EU 기업협회(EuroCham, 유로참)와 협력해 개최했다.

베트남 세관국의 자료에 따르면, EVFTA 협정 발효 5년 후 베트남과 EU 간 교역액은2019년에 489억 달러에서 2024년 약 780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우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도 득 뜨엉(Đỗ Đức Tưởng) 유엔개발계획(UNDP) 에너지 전문가는 베트남의 전환 과정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저희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기준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선별하려는 절차를 수립하는 것을 지원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금융 기관과 연결되도록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는 AFD, KfW, ADB, 유럽 개발은행 등 일부 금융 기관 및 은행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베트남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를 매우 원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유로참(EuroCham)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EU 기업 경영진 중 76%가 베트남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 신뢰 지수가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내 유럽 기업의 80%는 향후 5년간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역시 베트남과 EU 간의 공동 번영과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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