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6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EMM-16)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유, 역내 투자 촉진, 포용적 에너지 접근성 등 3대 협력 우선순위를 제안했다. 베트남은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제1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EMM-16)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공동체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개막식 연설에 나선 베트남 수석대표 땅 테 훙(Tăng Thế Hùng) 상공부 전력국 부국장은 에너지 협력 분야에 대한 베트남의 3대 우선순위 제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전력망 현대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책 경험 및 모범 사례 공유이다. 둘째, 복원력을 갖춘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 재원 조달을 포함해 역내 연결성 및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다. 셋째,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에너지에 접근하고 신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훙 부국장은 베트남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연결되고 지속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포용적인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APEC 회원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는 APEC 회원국의 에너지 장관 및 대표단, 주요 국제기구 수장 등 약 300명의 대표가 참석해 역내 에너지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