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조국은 먼 곳이 아닌 베트남 사람의 마음속 있다’라는 메시지로 수백만 명의 베트남 사람의 마음이 금성홍기 아래 하나가 된, 애국심의 교향곡으로 이루어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베트남 베테랑 예술인들과 최고 젊은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빛냈다. 그들의 듀엣은 계승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 간의 이어가는 여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V 페스트, 찬란한 청춘' 음악회 [사진: 주최 측]

8월 10일 저녁에 하노이시 베트남 전시센터에서 ‘V 페스트, 찬란한 청춘’ 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베트남 최고 예술인들의 참여이다. 특히 가수 짱 팝(Trang Pháp)이 최근 본인이 창작한 ‘영원히 베트남 사람이다’라는 곡을 뿌리 깊은 감정으로 공연했다. 이와 관련하여, 가수 짱 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있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베트남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창작한 곡 ‘영원히 베트남 사람이다’ 역시 그 자긍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풍에 한 대의 큰 차량이 작은 차량 옆에 천천히 가면서 보호하는 모습 또한, 위험에 처했을 때 서로를 도와주는 등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에서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노래는 이 자긍심을 전달했습니다.”

- “저는 여기에 처음 와봤습니다. 오늘 무대는 정말 성대하게 꾸며졌고, 분위기도너무나활기찼습니다.”

- “저는 오늘 공연을 보고 아주 감동했습니다. 인상적인 조명과 음성 등으로 꾸며진 이 무대는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고, 베트남 사람의 정신을 고취시켰습니다. 저는 베트남 나라를 사랑합니다.”

'V 페스트, 찬란한 청춘' 음악회에서 활기찬 공연을 펼친 가수 쭉 년 [사진:주최 측]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인들과 관객들은 ‘기쁨의 도서관’이라는 공동 프로젝트에 함께 기부하여 전국 빈곤 학생을 위한 100개의 도서관 설립을 목표로 했다.

앞서 8월 9일 저녁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VTV)은 ‘V콘서트, 밝은 베트남’ 대규모의 음악 축제를 개최했다. 이는 8월 혁명 및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 중 하나로 베트남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열렸다. ‘V 콘서트, 밝은 베트남’은 하 아인 뚜언, 호 응옥 하, 호아 민지 등 베트남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수천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V 콘셔트, 밝은 베트남' 음악회에 모여 있는 수천 명의 관객 [사진: 베트남통신사]